AI 한국 소설/판타지 SF

가디언즈 어셈블 - 최초의 완전체

need-story 2025. 7. 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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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우리는 6명의 특별한 사람들이 각자의 길에서 성장하고, 때로는 둘씩 셋씩 협력하며 더 큰 힘을 발휘하는 모습을 지켜보았습니다. 기억을 읽는 이한결, 시간을 되돌리는 김소라, 정보의 그림자를 다루는 박진우, 감정을 치유하는 최유나, 운명을 바꾸는 강태민, 그리고 모든 생명과 소통하는 서민지까지.

하지만 진정한 시험은 지금부터입니다. 제로 포인트 조직이 드디어 본색을 드러내며 전 세계를 위협하는 대규모 테러를 감행하려 합니다. 이번에는 개별적인 노력으로는 결코 막을 수 없는, 인류 전체의 존재를 위협하는 거대한 위기입니다.

역사상 처음으로 6명의 능력자가 한자리에 모입니다. 서로 다른 배경과 성격, 능력을 가진 이들이 과연 하나의 팀이 될 수 있을까요? 개인의 한계를 넘어선 진정한 협력이 가능할까요?

가디언즈 시리즈 12편, 시즌 2의 대미를 장식하는 완결편입니다. 6명의 개별 성장과 부분적 협력의 여정이 마침내 하나로 완성되는 감동적인 순간을 만나보세요. 예상 읽기 시간은 30-35분입니다.

팀워크와 협력, 그리고 더 큰 선을 위한 희생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1챕터: 전 세계적 위기

2031년 9월 15일 오전 7시, 서울 여의도 국방부 지하 특수작전센터.

박대령은 홀로그램으로 투사된 세계 지도를 바라보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빨간 점들이 뉴욕, 런던, 파리, 도쿄, 베이징 등 주요 도시들을 불길하게 점멸하고 있었다.

박대령: "상황을 다시 한번 정리해주시오."

정보분석관이 긴장된 목소리로 보고했다.

정보분석관: "제로 포인트 조직이 동시다발적으로 전 세계 12개 주요 도시에서 테러를 감행할 예정입니다. 목표는 각 도시의 핵심 인프라와..."

박대령: "그게 아니라 진짜 목적을 말해보시오."

정보분석관: "각 도시에 거주하는 주요 능력자들을 한 번에 제거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종의 '대숙청'이죠."

회의실에 무거운 침묵이 흘렀다. 스크린에는 제로 포인트의 상징인 빈 원이 나타났고, 그 아래 한 줄의 메시지가 떠올랐다.

"능력자들의 시대는 오늘로 끝난다. 순수한 인간의 세상이 시작된다."

박대령: "그들의 능력 무효화 기술은 어느 정도입니까?"

정보분석관: "기존 단일 능력자는 거의 100% 무력화 가능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박대령: "하지만?"

정보분석관: "다중 능력자의 협력에 대해서는 데이터가 부족합니다. 특히 6명 이상의 대규모 협력은 전례가 없어서..."

그때 회의실 문이 열리며 한 명씩 들어오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들어온 것은 이한결이었다. 28세의 나이에 비해 성숙해 보이는 그의 눈빛에는 수많은 기억의 무게가 담겨 있었다.

한결: "긴급 소집이라고 들었습니다. 상황이 심각한가 보네요."

곧이어 김소라가 들어왔다. 외모상으로는 30대 후반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25세인 그녀의 얼굴에는 수많은 생명을 구하며 얻은 지혜가 배어 있었다.

소라: "병원에서 응급환자를 보다가 왔어요. 정말 급한 일이겠죠?"

세 번째로 들어온 박진우는 평소와 다름없이 침착했지만, 그의 손가락이 미묘하게 떨리고 있었다. 그림자 네트워크를 통해 이미 상황의 심각성을 파악한 듯했다.

진우: "제로 포인트가 드디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군요."

최유나가 들어오자 회의실의 분위기가 눈에 띄게 차분해졌다. 그녀의 감정 조절 능력이 자연스럽게 모든 사람들의 긴장감을 완화시키고 있었다.

유나: "모두들 불안해하고 계시는군요. 제가 느낄 수 있어요."

강태민이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공기 중에 미묘한 확률의 변화가 감지되었다. 그의 표정은 평소보다 더욱 진지했다.

태민: "오늘의 확률이... 매우 불안정합니다. 뭔가 큰 변화가 올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서민지가 들어왔다. 그녀 주변으로는 보이지 않는 생명의 에너지가 맴돌고 있었고, 회의실 안의 작은 화분들이 그녀의 존재에 반응하며 살짝 고개를 들었다.

민지: "전 세계의 생명체들이 두려워하고 있어요. 뭔가 끔찍한 일이 일어날 것 같다는 느낌이..."

박대령은 6명을 둘러보며 말했다.

박대령: "여러분이 지금까지 개별적으로, 또는 소규모로 협력하며 보여준 성과들은 모두 놀라웠습니다. 하지만 오늘 우리가 직면한 위기는 그 어떤 것보다 크고 위험합니다."

홀로그램이 바뀌며 제로 포인트의 작전 계획이 상세히 표시되었다.

박대령: "제로 포인트는 오늘 오후 6시를 기해 동시다발적으로 12개 도시를 공격할 예정입니다. 각 공격 지점에는 강력한 능력 무효화 장치와 함께 수백 명의 무장 요원들이 배치될 것입니다."

소라: "그렇다면 각 도시의 능력자들을 개별적으로 지원하는 게..."

박대령: "불가능합니다. 이미 몇몇 도시에서는 선제 공격이 시작되었고, 현지 능력자들은 무력화되었습니다."

스크린에 런던과 파리의 참혹한 상황이 실시간으로 중계되었다. 능력을 잃고 쓰러진 능력자들과 공포에 떨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유나: "이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을까요."

진우: "이건 단순한 테러가 아닙니다. 능력자 전체를 말살하려는 체계적인 작전이에요."

한결: "그렇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명확하네요. 하지만 6명이 함께 협력한 적은 없는데..."

태민: "확률상으로 보면... 솔직히 성공 가능성이 높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른 선택지가 없죠."

민지: "모든 생명체들이 우리를 믿고 있어요. 포기할 수는 없어요."

그때 경보음이 울리기 시작했다. 정보분석관이 급히 보고했다.

정보분석관: "서울에도 제로 포인트의 선발대가 나타났습니다! 한강 일대에 능력 무효화 장치를 설치하고 있어요!"

박대령: "시간이 없습니다. 여러분이 지금 즉시 출동해야 합니다. 다른 도시들을 구하기 위해서는 먼저 서울의 상황을 해결해야 해요."

6명은 서로를 바라봤다. 지금까지 각자의 길을 걸어왔지만, 이제는 하나가 되어야 할 때였다.

한결: "우리가 정말 할 수 있을까요? 6명이 하나의 팀으로..."

소라: "해야 해요. 다른 선택은 없어요."

진우: "정보는 제가 실시간으로 공유하겠습니다."

유나: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만드는 것은 제가 도와드릴게요."

태민: "가장 좋은 확률을 만들어내겠습니다."

민지: "모든 생명의 힘을 모아서... 우리가 해낼 수 있어요."

박대령: "그렇다면 출동하십시오. 인류의 미래가 여러분에게 달려 있습니다."

6명이 회의실을 나서는 순간, 서울 상공에 거대한 검은 함선이 나타났다. 제로 포인트의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며, 그 아래로 수십 개의 작은 함정들이 도시 곳곳으로 흩어져갔다.

진정한 시험이 시작되었다.


2챕터: 첫 번째 시행착오

한강 상공에서 제로 포인트의 함선들이 거대한 돔 형태의 능력 무효화 필드를 생성하기 시작했다. 푸른빛의 에너지가 서울 시내 전체를 서서히 덮어가고 있었다.

6명의 가디언즈는 한강공원에 집결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첫 번째 협력 시도는 참담한 실패로 돌아갔다.

한결: "일단 제가 적들의 기억을 읽어서 계획을 파악해보겠습니다."

소라: "저는 주변 부상자들을 먼저 치료하고..."

진우: "정보 수집이 우선이에요. 그림자 네트워크로 적의 위치를..."

유나: "시민들이 너무 공포에 떨고 있어요. 감정부터 안정시켜야..."

태민: "확률을 조작해서 적들의 장비를 고장내겠습니다."

민지: "주변 동물들을 통해 정찰을..."

6명이 동시에 각자의 능력을 사용하자 오히려 혼란만 가중되었다. 한결이 읽으려던 기억이 태민의 확률 조작으로 인해 뒤틀렸고, 소라의 시간 역행이 진우의 정보 수집과 충돌하며 정보가 왜곡되었다. 유나의 감정 조절과 민지의 생명 연결이 서로 간섭하면서 예상치 못한 역효과가 발생했다.

한결: "이상해요. 기억이 제대로 읽히지 않아요."

소라: "시간의 흐름이... 뭔가 일정하지 않아요."

진우: "정보가 계속 바뀌고 있어요. 뭔가 간섭이..."

그때 하늘에서 검은 갑옷을 입은 인물이 내려왔다. 센티넬 알파였다.

센티넬 알파: "역시 능력자들이군. 하지만 너희들의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니 실망스럽다."

그는 손에서 강력한 에너지 빔을 발사했다. 6명은 각자 다른 방향으로 피했지만, 이마저도 조율되지 않아 서로 부딪히고 넘어졌다.

센티넬 알파: "이것이 전설의 능력자들이라고? 개별적으로는 뛰어날지 몰라도, 함께 싸우는 법은 모르는군."

태민이 확률을 조작해 센티넬 알파의 공격을 빗나가게 했지만, 그 반작용으로 민지가 넘어지며 다쳤다. 소라가 민지의 상처를 치료하려 하자, 한결이 적의 다음 공격을 예측하기 위해 민지의 기억을 읽으려 했다. 두 능력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민지는 극심한 고통을 느꼈다.

민지: "아... 너무 아파요!"

유나: "죄송해요! 제가 고통을 덜어드릴게요."

하지만 유나의 감정 조절마저 다른 능력들과 간섭하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다.

진우: "이렇게는 안 돼요! 우리가 적보다 서로에게 더 방해가 되고 있어요."

센티넬 알파가 이 틈을 노려 더 강력한 공격을 준비했다. 그의 뒤로 수십 명의 제로 포인트 요원들이 나타났다.

센티넬 알파: "각개전투가 그렇게 좋다면, 하나씩 상대해주지."

제로 포인트 요원들이 6명을 둘러쌌다. 한결과 소라가 한 팀, 진우와 유나가 한 팀, 태민과 민지가 한 팀으로 자연스럽게 나뉘었다. 이전에 협력했던 경험이 있는 조합들이었다.

한결: "일단 이전처럼 둘씩 협력합시다!"

한결과 소라는 기억-시간 동조 치료법으로 적들의 과거 정보를 파악하며 대응했다. 진우와 유나는 정보 수집과 심리 조작을 결합해 적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태민과 민지는 확률 조작과 생명 에너지를 활용해 주변 환경을 우군으로 만들었다.

세 팀의 협력은 나름대로 효과적이었다. 적들이 하나둘 쓰러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센티넬 알파는 예상했다는 듯 미소를 지었다.

센티넬 알파: "역시 부분적 협력에만 의존하는군. 그렇다면 이걸로 끝이다."

그가 손을 들자 하늘의 함선에서 거대한 에너지 포가 충전되기 시작했다. 단일 목표물을 완전히 소거할 수 있는 위력이었다.

진우: "이건... 우리 세 팀 모두를 한 번에 날려버릴 기세예요!"

태민: "확률상 회피 불가능합니다. 너무 강력해요."

소라: "시간을 되돌린다고 해도 다시 같은 상황이 될 거예요."

유나: "모두들의 두려움이 느껴져요. 저도 어떻게 해야 할지..."

민지: "주변의 모든 생명체들이 위험을 경고하고 있어요."

한결: "그렇다면..."

그가 5명을 바라봤다. 지금까지 각자, 또는 둘씩 셋씩 협력해왔지만 진정한 하나가 된 적은 없었다.

한결: "우리가 정말로 하나가 되어야 할 때가 온 것 같아요."

하늘에서 거대한 에너지 포가 충전을 완료했다. 센티넬 알파가 발사 신호를 보내려는 순간이었다.

그때 뒤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들을 과소평가하지 마라."

모든 시선이 그 방향으로 향했다. 검은 망토를 두른 인물이 서 있었다. 얼굴은 보이지 않았지만, 그 주변으로 모든 에너지가 빨려 들어가는 듯한 공허함이 느껴졌다.

닥터 보이드였다.

닥터 보이드: "센티넬, 물러서라. 내가 직접 확인해보겠다."

센티넬 알파: "하지만 닥터, 이미 우리가 승기를..."

닥터 보이드: "이들이 정말로 '가디언즈'라는 이름값을 하는지 직접 시험해보고 싶다."

그가 손을 들자 주변의 모든 에너지가 순식간에 사라졌다. 6명의 능력이 동시에 무효화되었다.

한결: "능력이... 사라졌어요."

소라: "시간이 느껴지지 않아요."

진우: "정보 네트워크와의 연결이 끊어졌어요."

닥터 보이드: "이제 너희들의 진짜 모습을 보자. 능력 없이도 과연 하나가 될 수 있는가?"


3챕터: 진정한 결속

능력을 잃은 6명은 마주보고 서 있었다. 닥터 보이드의 무효화 필드 안에서 그들은 그저 평범한 인간일 뿐이었다.

닥터 보이드: "어떤가? 너희들의 자랑스러운 능력이 없으니 무력감이 느껴지지 않나?"

한결은 자신의 머리를 감쌌다. 수없이 많은 기억들에 접근할 수 없다는 것이 이렇게 답답할 줄 몰랐다.

한결: "이상해요. 능력이 없으니까 오히려... 머리가 맑아지는 것 같아요."

소라는 손목의 맥박을 확인하며 자신의 몸 상태를 점검했다.

소라: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지만, 의사로서의 지식과 경험은 그대로네요."

진우는 주변을 살피며 전장의 상황을 분석하기 시작했다.

진우: "그림자 네트워크는 사용할 수 없지만, 관찰력과 분석력은 여전해요."

유나는 깊게 숨을 쉬며 자신의 마음을 가라앉혔다.

유나: "감정을 조작할 수는 없지만, 여러분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은 여전히 가능해요."

태민은 주변의 상황을 주의 깊게 관찰했다.

태민: "확률을 바꿀 수는 없지만, 패턴을 읽고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은 할 수 있어요."

민지는 땅에 손을 대며 주변의 생명체들을 느껴보려 했다.

민지: "직접 소통할 수는 없지만, 생명에 대한 사랑은 그대로예요."

닥터 보이드는 이들의 반응을 지켜보며 미간을 찌푸렸다.

닥터 보이드: "흥미롭군. 능력을 잃고도 절망하지 않는다니."

한결: "우리가 지금까지 착각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능력이 우리를 만든 게 아니라, 우리가 능력을 만든 거였어요."

소라: "맞아요. 제가 시간을 되돌릴 수 있었던 건 환자를 살리고 싶은 마음 때문이었죠."

진우: "저의 정보 수집도 결국 진실을 찾고 정의를 실현하고 싶은 마음에서 나온 거였어요."

유나: "저의 감정 치유 능력도 다른 사람의 고통을 덜어주고 싶은 마음이 근본이었고요."

태민: "확률을 바꾸려 했던 것도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어서였어요."

민지: "모든 생명을 사랑하는 마음은 능력과는 상관없이 제 안에 있어요."

6명이 서로를 바라보며 이야기하는 사이, 이상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닥터 보이드의 무효화 필드가 미세하게 흔들리기 시작한 것이다.

닥터 보이드: "이런... 능력이 없는데도 어떻게...?"

한결: "우리가 각자 다른 능력을 가졌지만, 결국 추구하는 것은 같았어요."

소라: "사람들을 구하고, 보호하고, 치유하는 것."

진우: "진실을 밝히고 정의를 실현하는 것."

유나: "고통받는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것."

태민: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희망을 만들어내는 것."

민지: "모든 생명이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

6명이 하나씩 손을 맞잡기 시작했다. 한결과 소라, 진우와 유나, 태민과 민지가 각각 손을 잡고, 다시 세 팀이 하나의 원을 만들었다.

순간,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능력은 돌아오지 않았지만, 6명 사이에 보이지 않는 연결고리가 생겨났다. 마치 하나의 마음으로 뛰는 것처럼, 하나의 의지로 움직이는 것처럼.

한결: "이제 알겠어요. 우리가 진정으로 하나가 되는 방법을."

닥터 보이드: "불가능하다. 능력도 없는 주제에 어떻게 내 무효화 필드를..."

유나: "당신도 한때는 사람들을 지키고 싶어했겠죠? 능력이 처음 생겼을 때."

닥터 보이드의 몸이 잠시 떨렸다.

닥터 보이드: "그런... 그런 말을 하지 마라!"

태민: "확률과 운명을 바꾸고 싶었던 건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고 싶지 않아서였을 거예요."

닥터 보이드: "닥쳐라! 능력자들은 모두 재앙이다! 너희들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민지: "당신도 우리와 같아요. 누군가를 지키려다가 상처받은 사람이에요."

그 순간 닥터 보이드의 무효화 필드에 균열이 생겼다. 그리고 그 틈으로 6명의 능력이 조금씩 돌아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각자의 능력이 개별적으로 돌아온 것이 아니라, 하나의 거대한 힘으로 융합되어 돌아온 것이다.

소라: "이 느낌... 제 시간 능력이 모든 분과 연결되어 있어요."

진우: "저의 정보 네트워크가 여러분의 의식과 연결되고 있어요."

【여섯 개의 능력이 하나의 빛으로 융합되기 시작했다...】

한결의 기억 읽기가 5명 모두의 경험과 지혜를 공유하게 했다. 소라의 시간 조작이 팀 전체의 행동을 완벽하게 동조시켰다. 진우의 정보 수집이 모든 구성원에게 실시간으로 공유되었다. 유나의 감정 조절이 6명의 마음을 하나로 만들었다. 태민의 확률 조작이 팀 전체에게 최상의 기회를 제공했다. 민지의 생명 연결이 모든 구성원의 에너지를 순환시켰다.

닥터 보이드: "이런... 이런 일이..."

센티넬 알파: "닥터! 그들이 뭔가 이상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늦었다. 6명은 완전히 하나가 되었다. 개별적인 능력자가 아닌, 진정한 '가디언즈'가 된 것이다.


4챕터: 가디언즈의 탄생

【여섯 개의 능력이 하나의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제 가디언즈는 6명이 아니었다. 하나의 존재, 하나의 의지, 하나의 목적을 가진 완전체였다.

한결의 분석력이 모든 구성원에게 공유되어 적의 계획을 완벽하게 파악했다. 소라의 시간 조작이 팀 전체의 움직임을 최적화했다. 진우의 정보력이 실시간으로 전장 상황을 업데이트했다. 유나의 공감 능력이 팀원들 사이의 완벽한 소통을 가능하게 했다. 태민의 확률 조작이 승리 가능성을 극대화했다. 민지의 생명 에너지가 모든 구성원에게 무한한 활력을 공급했다.

닥터 보이드: "이럴 수가... 능력자들이 이런 식으로 융합하는 것은 불가능해야 하는데..."

가디언즈가 하나의 목소리로 대답했다.

가디언즈: "우리는 더 이상 개별적인 능력자가 아닙니다. 우리는 가디언즈입니다."

센티넬 알파가 공격하려 했지만, 가디언즈의 움직임은 예측 불가능했다. 6명이 완벽하게 동조된 움직임으로 공격을 회피하고 반격했다.

한결의 기억 읽기로 센티넬 알파의 다음 행동을 예측하고, 소라의 시간 조작으로 그 타이밍에 맞춰 움직였다. 진우의 정보력으로 약점을 파악하고, 유나의 심리 조작으로 혼란을 유도했다. 태민의 확률 조작으로 센티넬 알파의 장비를 고장내고, 민지의 생명 에너지로 주변 환경을 아군으로 만들었다.

센티넬 알파: "이건... 이건 반칙이야! 하나의 개체가 이렇게 많은 능력을..."

가디언즈: "우리는 하나이면서 여섯입니다. 여섯이면서 하나입니다."

센티넬 알파가 쓰러지자, 닥터 보이드가 직접 나섰다.

닥터 보이드: "좋다. 그렇다면 내가 직접 너희들의 능력을 모두 흡수해주지."

그가 손을 뻗자 강력한 흡수 에너지가 가디언즈를 향해 뻗어나갔다. 하지만 놀랍게도 가디언즈의 능력은 흡수되지 않았다.

닥터 보이드: "무슨... 내 흡수 능력이 통하지 않는다고?"

가디언즈: "당신의 능력은 개별적인 능력만 흡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능력은 더 이상 개별적이지 않아요."

한결: "우리는 서로의 기억을 공유하며 하나의 지혜가 되었습니다."

소라: "우리는 같은 시간 속에서 같은 리듬으로 움직입니다."

진우: "우리는 하나의 정보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유나: "우리는 하나의 마음으로 뛰고 있습니다."

태민: "우리는 같은 운명을 향해 나아갑니다."

민지: "우리는 하나의 생명체처럼 연결되어 있습니다."

닥터 보이드: "말도 안 돼! 능력자들은 서로 경쟁하고 갈등하는 존재야! 협력 따위는..."

가디언즈가 그에게 다가갔다. 공격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해시키기 위해서였다.

가디언즈: "당신도 한때는 누군가를 지키려 했겠죠. 능력이 처음 생겼을 때, 그 순수한 마음을 기억하세요."

순간 닥터 보이드의 기억이 되살아났다. 10년 전, 각성 사건 당시 무너지는 건물에서 가족들을 구하려 했던 그의 모습. 하지만 통제되지 않는 능력 때문에 오히려 가족들이 더 큰 위험에 빠졌던 그 순간.

닥터 보이드: "그때... 그때 내가 능력을 통제할 수 있었다면..."

가디언즈: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요. 파괴가 아닌 보호를 위해 당신의 능력을 사용하세요."

민지가 조심스럽게 닥터 보이드에게 손을 내밀었다.

민지: "혼자서는 힘들지만, 함께라면 가능해요."

닥터 보이드가 그 손을 바라봤다. 10년간 봉인해둔 마음 속 깊은 곳에서 무언가가 움트기 시작했다.

닥터 보이드: "하지만... 내가 저지른 일들은..."

한결: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미래는 바꿀 수 있어요."

소라: "지금부터라도 생명을 구하는 일에 당신의 능력을 사용하세요."

진우: "우리가 도와드릴게요. 혼자가 아니에요."

유나: "당신의 고통을 이해해요. 혼자 감당하지 마세요."

태민: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고 있어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그때 하늘에서 제로 포인트의 함선들이 일제히 포격을 시작했다. 닥터 보이드가 쓰러지자 자동 시스템이 작동한 것이다.

센티넬 알파: "닥터가 실패했다면 계획대로 진행한다! 서울을 박멸하라!"

수십 발의 에너지 포탄이 도시를 향해 떨어지기 시작했다. 시민들의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가디언즈는 서로를 바라봤다. 이제 선택의 시간이었다.

가디언즈: "우리의 힘으로 모든 공격을 막을 수는 있어요. 하지만..."

【6명의 능력을 모두 합쳐도 전 세계 12개 도시를 동시에 보호하기는 불가능했다. 서울을 구하면 다른 도시들이 위험해지고, 다른 도시들을 구하려면 서울이 위험해졌다.】

그때 닥터 보이드가 비틀거리며 일어났다.

닥터 보이드: "내가... 내가 도와주겠다."

그가 손을 뻗자 제로 포인트 함선들의 에너지 포탄들이 모두 그에게 흡수되기 시작했다.

닥터 보이드: "내 능력으로 모든 공격을 흡수할 테니... 너희들은 다른 도시들을 구해라."

가디언즈: "하지만 그렇게 되면 당신이 위험해져요."

닥터 보이드: "상관없다. 이것이... 이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속죄다."

가디언즈가 결정했다. 서울은 닥터 보이드에게 맡기고, 자신들은 다른 11개 도시를 구하러 가는 것이다.

【여섯 개의 능력이 공간과 시간을 초월하여 전 세계로 뻗어나갔다...】

한결의 기억 네트워크가 전 세계 모든 도시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했다. 소라의 시간 조작이 11개 도시의 시간을 동시에 늦춰 피해를 최소화했다. 진우의 정보력이 각 도시의 제로 포인트 요원들을 추적했다. 유나의 감정 조절이 전 세계 시민들의 공포를 진정시켰다. 태민의 확률 조작이 11개 도시에서 동시에 기적을 일으켰다. 민지의 생명 연결이 모든 도시의 생명체들과 연결되어 상황을 조율했다.

불가능해 보였던 일이 현실이 되었다. 6명의 가디언즈가 동시에 12개 도시를 모두 구해낸 것이다.

전 세계의 제로 포인트 함선들이 하나둘 기능을 정지했다. 각 도시의 능력자들이 다시 힘을 되찾았다. 시민들이 환호성을 올렸다.

그리고 서울에서, 모든 공격을 흡수하며 쓰러진 닥터 보이드를 가디언즈가 부축했다.

가디언즈: "이제 우리는 진정한 가디언즈입니다. 그리고 당신도 우리의 일원이에요."

닥터 보이드: "나 같은 인간이... 정말 괜찮은가?"

한결: "과거가 현재를 결정하지는 않아요."

소라: "지금부터의 선택이 더 중요해요."

진우: "함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요."

유나: "혼자가 아니에요. 우리가 있어요."

태민: "새로운 확률이 열렸어요."

민지: "모든 생명이 당신을 환영해요."

하늘이 맑아지기 시작했다. 제로 포인트의 함선들이 모두 사라지고, 평화로운 푸른 하늘이 드러났다.

전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7명이 한강공원에 서 있었다. 더 이상 개별적인 능력자들이 아닌, 진정한 '가디언즈'가 된 그들이었다.

이희진이 시민들을 대표해 다가왔다.

이희진: "감사합니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가디언즈: "이것은 시작일 뿐입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모든 생명을 지켜나갈 것입니다."

전 세계의 방송이 이 장면을 중계했다.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진정한 의미의 '가디언즈'가 탄생한 순간이었다.


에필로그: 새로운 시작

3개월 후, 가디언즈 본부.

6명은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활동하면서도, 필요할 때마다 완벽한 팀워크를 발휘하고 있었다. 닥터 보이드는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위험한 능력자들을 치료하는 일에 전념하고 있었다.

박대령이 일일 브리핑을 위해 찾아왔다.

박대령: "전 세계 각국에서 가디언즈 모델을 벤치마킹하고 싶다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한결: "좋은 일이군요. 협력의 힘을 더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는 거죠."

소라: "각 나라의 의료진들도 능력자 협력 치료에 관심이 많더라고요."

진우: "정보 공유 네트워크도 국제적으로 확장하고 있어요."

유나: "심리 치료 분야에서도 집단 치료의 효과가 증명되고 있고요."

태민: "확률적으로 보면 세계 평화의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어요."

민지: "전 세계 생태계도 안정화되고 있어요."

닥터 보이드가 조심스럽게 끼어들었다.

닥터 보이드: "제로 포인트의 잔당들이 아직 남아있긴 하지만, 대부분이 투항하고 있습니다.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으면서요."

이희진이 시민 대표로 정기 방문을 왔다.

이희진: "시민들의 가디언즈에 대한 신뢰도가 95%를 넘었어요. 능력자와 일반인 사이의 갈등도 거의 사라졌고요."

가디언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가 하나의 지구에서 함께 살아가는 동반자라는 것을 깨달은 거예요."

브리핑이 끝나고, 6명은 옥상으로 올라갔다. 서울 시내가 평화롭게 내려다보였다.

한결: "처음 만났을 때는 이렇게 될 줄 몰랐어요."

소라: "각자의 길을 걸어왔는데, 결국 같은 곳을 향해 가고 있었던 거죠."

진우: "정보를 공유하니까 더 큰 진실이 보이더라고요."

유나: "마음을 나누니까 더 깊은 이해가 가능해졌어요."

태민: "함께라면 불가능한 확률도 가능하게 만들 수 있어요."

민지: "모든 생명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정말 느낄 수 있어요."

그들이 바라보는 하늘에 새로운 신호가 포착되었다. 우주 저편에서 오는 미지의 메시지였다.

진우: "이건... 지구 밖에서 오는 신호인 것 같아요."

한결: "다른 행성의 능력자들일까요?"

태민: "새로운 도전의 확률이 높아지고 있어요."

하지만 6명 모두 두려워하지 않았다.

가디언즈: "우리가 함께라면 어떤 도전도 극복할 수 있어요."

민지: "지구의 모든 생명체가 우리를 믿고 있어요."

유나: "서로를 이해하고 신뢰하는 마음이 있다면요."

소라: "시간이 흘러도 우리의 유대는 더욱 강해질 거예요."

진우: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한다면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있어요."

태민: "새로운 가능성들이 무한히 열려 있어요."

한결: "그리고 우리에게는 가장 소중한 것이 있으니까요."

모든 사람들: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이요."

석양이 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었다. 가디언즈의 진짜 모험은 이제부터 시작되는 것이었다.

우주 저편에서 오는 신호가 점점 강해지고 있었다. 새로운 동료들, 새로운 도전들, 새로운 모험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가디언즈는 두렵지 않았다. 그들에게는 서로가 있었고, 그것으로 충분했다.

진정한 영웅이 되는 조건은 특별한 능력이 아니라, 함께하는 마음이었다.

그리고 그 마음은 영원히 변하지 않을 것이었다.


독자 여러분께

가디언즈 시리즈 12편, 시즌 2의 대미를 장식하는 완결편이 마무리되었습니다. 6명의 개별 영웅들이 드디어 하나의 완전한 팀으로 거듭나는 감동적인 순간을 함께 지켜보셨습니다.

여러분께 묻고 싶습니다:

  • 진정한 팀워크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가디언즈가 앞으로 마주하게 될 우주적 도전은 무엇일까요?
  • 당신이 가디언즈의 일원이라면 어떤 역할을 하고 싶으신가요?

이제 시즌 3에서는 가디언즈의 본격적인 활동과 새로운 우주적 스케일의 모험이 시작됩니다. 개별 성장에서 팀 결성으로, 이제는 우주적 수호자로의 발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댓글로 여러분의 팀워크 경험과 협력에 대한 생각을 나눠주세요. 가디언즈 유니버스는 독자 여러분과 함께 성장해나가는 이야기입니다.

다음 이야기에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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